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예능

걸캅스 (Miss & Mrs. Cops, 2018)

by 마스공간 2022. 1. 25.
반응형

제목 : 걸캅스

개봉 : 2019년 5월 9일

개요 : 코미디, 액션

감독 : 정다원

출연 : 라미란(박미영), 이성경(조지혜)

 

 

 

형사 기동대 박미영

형사 박미영(라미란)은 마약사범 강상두를 체포하기위해 강상두의 사무실로 향한다. 쫓고 쫓기는 상황끝에 옥상에서 대치한 강상두와 박미영. 강상두는 칼을 들고 위협하지만, 박미영은 끝내 강상두를 검거한다.

한편 이 과정을 지철(윤상현)과 그의 동생 지혜(이성경)가 건너편 옥상에서 지켜 보고 있었고, 지철은 미영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다. 지혜는 미영과 같은 형사가 되고, 지철은 형사 기동대에서 멋지게 활약한 미영이 표창장을 받는 날, 미영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마주한 현실

시간이 흘러 지철과 미영은 결혼을 해서 아들까지 있는 평범한 부부가 된다. 미영의 출근길, 아직 고시생인 지철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 찬웅이의 책을 사놓으라고 말한다. 미영이 경찰에서 도착하자마자 경찰서 내의 사람들이 모두 군기가 잡힌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미영이 도착한 곳은 형사과가 아닌 민원봉사실. 과거 형사 기동대원으로 멋지게 활약했지만, 아들 찬웅이가 생기고,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민원봉사실에서 주무관으로 일하고있는 것이었다. 과거의 성질을 모두 버리고 열심히 근무하고 있지만 얼마 남지않은 정기 인사에서 민원봉사실 사람 중 한명이 해고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미영의 마음도 편하지만은 않다. 

한편, 스튜디어스의 다리에 잉크를 뿌리는 범죄자를 잡기위해 스튜디어스 복장을 한 채 위장잠복중인 형사 조지혜.

기다림 끝에 누군가 지혜의 다리에 잉크를 뿌리고, 대략적인 인상착의로 용의자를 잡는데 잡고보니 범인이 아닌 지혜의 오빠 조지철이었다. 지철은 미영의 부탁으로 아들의 책을 사기위해 그 자리에 있었던 것.

용의자를 놓친 책임은 모두 지혜에게 전가되었고, 지혜는 징계를 받아 당분간 미영이 일하는 민원봉사실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다.

 

 

수상한 민원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함께 일하는 민원봉사실내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미영과 지혜. 그런 둘 앞에 한 민원인이 나타난다.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모습으로 핸드폰을 내밀며 신고하러 왔다고 말하는 민원인. 접수를 하려던 찰나, 때마침 몇명의 남성들이 민원실로 등장한다. 남자들의 목소리에 놀라 민원인은 핸드폰만 남겨둔 채 밖으로 뛰어나간다.

그녀의 핸드폰을 돌려주기위해 미영은 급히 밖으로 따라 나선다. 그리고 눈앞에서 그 민원인의 자살시도 현장을 목격한게 된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미영과 지혜는 컴퓨터실력이 좋은 동료 장미(수영)의 도움으로 핸드폰 잠금을 풀어 핸드폰을 살펴본다. 메시지를 확인하던 이들은 자살을 시도한 여성의 성관계 동영상이 곧 인터넷에 유포될 것 이라는 협박성 문자를 발견했다. 즉, 이 여성은 디지털성범죄의 피해자였던 것이다. 우선 지혜는 혼수상태의 피해자가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그녀의 어머니와 단서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경찰복을 입고 있는 지혜에게 의사는 피해자의 혈액에서 마약성분 및 마취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병원에 찾아온 피해자의 친구로부터 한 클럽에서 남자들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서를 수집해나가기 시작한다.

동영상 공개 전까지 시간이 없기에 지혜는 강력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동료들은 다른 사건에만 관심을 갖는다. 

 

 

위기의 걸캅스

민원실장의 감시아래, 최대한 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서 사건해결에 나서는 셋. 그날 피해자의 인상착의와 방문시간대 등을 토대로 cctv를 뒤지기 시작한다. cctv속에서 피해자로 보이는 한 여성을 낯선 남자들이 차에 태워가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는 급물쌀을 탄다. 탐문수사 중 과거 미영이 검거했던 마약사범 강상두를 다시만나게 되고, 상두를 통해 관련정보를 얻고, 동일인물이 같은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과 사용한 마약인 매직퍼퓸이 타투샵에서 거래된다는 정보를 얻고 타투샵으로 향한다. 타투샵에서 격투끝에 마약거래범들은 잡았지만 불법촬영을 하는 일행은 찾지 못한 채 다시 돌아온다. 우여곡절끝에 장미에게 현재 용의자들이 호텔 클럽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영과 지혜는 클럽으로 향한다. 

클럽에서 출입거부를 당한 미영은 클럽주변에서 기다리고, 지혜는 혼자 클럽에 잠입한다. 

한편, 지혜와 같은 클럽에서 또다른 피해자를 물색하는 범인 무리에게 걸려온 전화. 타투샵으로 하와이안셔츠를 입은 여자 두명이 들이닥쳐서 모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때마침 범인 중 한명인 우준(위하준) 눈에 띈 하와이안셔츠를 입은 지혜. 이미 모든것을 알고있는 범인들에 의해 지혜 역시 피해자와 같은 방법으로 차에 태워진다.

 

 

결말

미영은 급히 스쿠터를 타고 일행을 뒤 쫓는다. 그 사이 지혜는 정신은 깨어있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범인들 앞에 누워있다. 우준은 지혜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서는 순간 현장에 지철과 미영이 들이닥친다.

지철은 이미 범인들에 의해 쓰러졌고, 혼자 남자 여러명을 감당하기 힘든 미영은 속수무책으로 폭행당한다. 현장이 노출되었음을 우려한 범인들은 모든파일을 백업하고 지철, 지혜, 미영의 손과 발을 묶은 뒤 불을 내고 도망간다.

범인의 우려와는 달리 그 누구도 그들을 구하러 오지않았고, 불길에 휩싸인 현장을 그들은 가까스로 탈출했다.

다음 날 아침, 미영의 자리에는 권고사직서가 놓여있고 모두 그녀의 눈치만 살핀다. 

뉴스에서는 성관계동영상이 유출된 20대 여성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지만, 강력계 형사들은 다른사건에만 관심이 있고, 웃으며 서로를 칭찬한다. 그들에게 다가가 울분을 토하는 지혜. 

가만히 듣고 있던 강력계 팀장은 팀원들에게 소리를 치며 지혜가 부탁한 사건을 함께 해결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민원실장은 미영을 부른다. 알고보니 민원실장 역시 미영과 같은 형사기동대 출신이었다. 장미에게 모든 내용을 들은 민원실장 역시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준다.  

모두가 합심하여 도주차량을 찾아나서고, 범인일당을 일망타진한다. 가까스로 피해자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것을 막는다. 

 

 

리뷰

현대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불법촬영 및 사이버범죄를 다룬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코미디장르를 메인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주제는 무겁지만 스토리는 꽤 가볍게 진행되는 편이다. 주연인 라미란배우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였으나, 그 외 배우들의 연기력은 대체적으로 아쉽다. 또한 보통 남성이 주류인 코미디, 액션영화에 여성배우가 주연인 것도 흥미로운 점 중 하나이다. 다만 개연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