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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결말 포함 리뷰

by 마스공간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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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범죄도시

개봉 : 2017년 10월 3일

개요 : 액션

감독 : 강윤성

출연 : 마동석(마석도), 윤계상(장첸)

 

 

 

혼란의 도시

칼부림이 일상일 만큼 사건사고가 많은 대림동. 그 곳은 이수파와 독사파가 장악하고 있었는데, 무서울 것 없는 조폭일당들에게도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두려운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대림동의 조폭일당 중 하나인 독사파 일원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석도는 수사끝에 독사파와 라이벌관계인 이수파 조직원의 범죄임을 확인하고 검거한다. 

범죄가 만연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규칙을 지키던 이곳에 조선족 장첸(윤계상) 일당이 등장한다. 자신의 돈을 빌려간 뒤 갚지않는 길수가 활동하는 지역으로 온 것. 그렇게 대림동에 도착한 장첸, 위성락(진선규), 양태(김성규)는 길수의 손을 망치로 내리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그의 두목인 독사파의 독사(허성태)를 그들이 있는 곳으로 부른다.

독사는 힘을 쓸 겨를도 없이 장첸일당에게 죽임을 당한다. 살인을 저지른 뒤에도 그들은 태연하게 술집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도 그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는데, 술집에서 일하는 여직원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지배인팔을 도끼로 자른다.

한편 독사파를 접수한 장첸일당은 돈이 되는 일은 뭐든 다하려한다. 그러던 중 이수파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수파 역시 접수하기위해 그들이 운영하는 도박장으로 향한다. 

이미 장첸의 흉악함에 대한 소문을 들은 이수(박지환)는 별 수 없이 장첸의 요구대로 운영중인 도박장을 넘긴다.

지난 밤 사건은 경찰에 접수되고 석도는 이들을 검거하기위해 수사를 펼치던 중 독사의 토막된 시신을 발견한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석도는 곧바로 그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하려하고, 강력반 팀원들과 단골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문자로 정보를 건네받는다. 그런데 마침 그 곳에 밥을 먹으러 온 장첸일당. 그들은 이미 석도가 형사임을 눈치채고 강력반의 막내인 홍석(하준)을 제압하고 달아난다.

 

 

난봉꾼 장첸

한편, 장첸일당이 행패를 부린 술집의 사장인 황사장(조재윤)은 지배인의 복수를 위해 장첸일당을 쫓는다.

장이수는 계획을 세워 위성락과 양태를 죽이려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형사들로 인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위성락은 검거되고, 양태는 끝내 도망친다. 위성락이 검거되면서 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말하지않고, 중국어만 사용하는 통에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게다가 위성락이 체포된 것에 장이수의 계획이 원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첸은 장이수의 어머님 회갑잔치에 난입해 난동을 부리고, 결국 이수마저 살해한다.

알고보니 장첸은 중국에서도 1급수배를 받고 있는 중이었고, 사건의 규모가 커지자 경찰서장은 이 사건을 서울 광역수사대에게 넘기려고한다. 하지만 자신의 팀 막내가 다치는 등 개인적인 원한마저 생긴 석도는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고, 경찰청장은 열흘의 시간을 준다. 

그 시각 장첸은 돈이 되던 일을 찾던 중, 건물 개발관련 사업을 하는 원 사장과 곽 사장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서 황사장을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들이 식사를 하는 곳에 갑자기 처들어오는 황사장의 패거리 춘식이파.

알고보니, 독사파였지만 현재는 장첸의 밑에서 일하고 있던 승우(임형준)가 배신을 하고 장첸이 있는 장소를 알려 준 것.

그러나 습격은 실패하고, 승우는 장첸의 칼에 찔려 죽는다. 

 

 

장첸을 잡아라

그 사이 흑룡파는 더욱 더 악랄하게 상인들을 괴롭히고 약탈했다. 석도는 장첸의 흑룡파를 모두 검거하기위해 상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인들은 두려웠지만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상인들의 도움으로 알아낸 흑룡파 일원은 30명 남짓. 이들 모두를 한꺼번에 검거하기위한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약속된 10일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경찰청장은 중국공안에 연락했고, 중국공안은 위성락을 데려간다. 그렇게 중국으로 송환되면 곧바로 사형당할 것을 알고 있는 위성락은 부패한 중국공안에게 마약거래상을 소개시켜준다고 약속하고 풀려난다. 그렇게 위성락 마저 놓친 줄 알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석도의 계획이었다. 위성락을 이용해서 흑룡파 모두를 검거하려 했던 것. 공안에게 풀려난 그는 곧바로 장첸이 있는 아지트로 향한다. 공안과 거래를 하면 이제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좋아하는 위성락에게 장첸은 믿을 수 없다며 화를 내지만, 이내 성락이 가져 온 마약을 확인하고 누그러진다. 마침내 장첸과 직접 만날 약속을 잡은 가짜 중국공안과 석도.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로 가서 급습하는데, 다른 조직원들만 있을 뿐 장첸이 없다. 그 시각 장첸은 황사장을 잡기위해 양태와 함께 황사장의 술집으로 향했고 황사장은 경찰서로 뛰어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다.

 

 

결말

아수라장이 된 사이, 모든 것이 경찰의 소행임을 안 장첸은 서둘러 도망간다. 중국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급히 자금이 필요했던 장첸은 한 식당에 곽사장에게 황사장을 처리했으니 돈을 서둘러 준비하라고 전화를 한다. 전화를 하며 약속장소를 메모하던 중 식당주인이 자신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식당 주인과 손주를 폭행한다.

마침 그 주변을 지나던 석도는 둘을 발견하고, 손주에게서 장첸이 중국으로 갈 것이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항으로 향한다. 그렇게 공항 화장실에서 석도와 장첸은 치열한 결투를 벌이고, 끝내 장첸은 검거된다.

그렇게 흉악스러운 조선족 조폭 일당을 모두 검거한 후, 대림동은 다시 평화아닌 평화를 찾는다.

 

 

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답게 몰입력이 상당히 높았던 영화 중 하나였다. 맨몸 액션은 거의 최고라 할 수 있는 마동석배우의 액션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 실제 형사들이 사용할 법한 액션을 취해서 영화를 몰입하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다. 게다가 윤계상배우의 연기변신도 볼 만했고, 특히나 진선규, 김성규 등 신선한 인물들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가족이 함께 보기엔 조금 꺼려질 수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까지 더해져 한번쯤 볼만한 영화이다. 곧 범죄도시2도 개봉한다고하니, 개봉 전 복습차원에서 다시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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