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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오케이 마담(OK! MADAM, 2019)

by 마스공간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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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케이마담

개봉 : 2020년 8월 12일

개요 : 코미디, 액션

감독 : 이철하

출연 : 엄정화(미영), 박성웅(석환), 이상윤(철승), 배정남(현민)

 

 

 

첫 해외여행, 하와이

2009년 몽골, 그곳에서는 조선인민국 특수부대 구월산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북한 최정예 요원 작전명 목련화 최귀순(이선빈)은 아버지가 남긴 메시지를 듣고 탈북한다. 

2020년 대한민국, 미영(엄정화)은 시장에서 찹쌀꽈배기집을 운영하는 사장이다. 그녀의 남편은 컴퓨터 수리전문점을 운영하는 석환(박성웅). 석환과 미영은 항상 돈에 쪼들리는 빠듯한 삶을 살아가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석환이 마시는 음료회사가 진행하는 이벤트 상품 중 하나인 하와이 여행 경품에 당첨이 된다. 빠듯한 사림에 하와이여행을 갈 여유가 없었던 미영은 여행권을 다른사람에게 팔려고 하지만, 친구들 중 자신만 비행기를 안타봤다며 눈물을 흘리는 딸 나리(정수빈)의 말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난생 첫 해외여행에 들뜬 가족은 공항으로 출발한다.

 

 

목련화를 찾아라

미영가족이 타는 하와이발 비행기에 목련화 최귀순이 탑승했다는 첩보를 받은 북한 측은 최귀순을 생포하기위해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다. 공항에 도착한 미영가족은 탑승수속을 밟고, 운좋게 두좌석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받았아서 남편은 이코노미석에, 아내와 딸은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채 하와이를 향해 떠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커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하와이로 떠나는 사람들. 승무원 현민(배정남)은 화려한 손놀림으로 땅콩을 먹는 미영에게 다가가 하는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봤고, 영천시장에서 일한다는 소리를 시장님이라는 말로 착각하는 헤프닝도 발생한다. 한편, 이코노미석에 있는 남편은 책자를 보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는데 옆자리 한 중년이 말을 걸어온다. 손녀를 만나러 가고 있다는 그와 금방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미영은 무료로 제공되는 땅콩을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 가게되고, 그 사이 북한요원들은 승무원을 인질로 잡아 비행기를 점령하고 비행기의 방향을 평양으로 바꾸라고 지시한다.

승객들을 모두 한곳에 몰아넣고 북한요원 철승(이상윤)은 목련화 최귀순로 추정되는 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귀순이 아니라 감독과 비밀연애중인 연예인이었다. 최귀순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착각을 한 것이다. 그 시각, 북한요원 중 한명과 화장실에서 맞닥드린 미영은 누구보다 화려한 기술로 북한요원을 제압한다.

알고보니 10여년 전 탈북한 최귀순이 성형을 하고 신분세탁을 한 채 이미영이라는 평범한 여자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말

리철승은 결국 목련화를 찾는 방송을 하게되고, 미영은 과거 자신을 배신한 철승을 생각하며 분노를 느낀다.

한편, 사라진 아내가 걱정된 석환은 아내를 찾기위해 노트북을 가지고 몰래 빠져나가 비행시스템을 해킹하는데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사실, 석환 역시 신분을 세탁한 채 살아가고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이었던 것.

국정원이 꿈이었던 승무원 현민은 이들을 적극 돕지만, 결국 모두 북한요원들에게 붙잡힌다. 그렇게 혼자 남은 딸에게 다가오는 한 사람. 바로 석환 옆에서 손녀를 만나러 가고 있다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 온 중년남성 극성(박지일)이었다.

그는 손녀에게 줄 선물이었던 곰돌이 인형을 나리에게 주며 위로한다. 그 시각 북한요원들에게 잡혀있는 미영과 석환은 서로를 속이며 살게 된 과거를 회상하며 오해를 푼다. 

어느 새 비행기는 평양에 다다르고, 철승은 부하들에게 낙하준비를 명령하지만, 돈에 눈이 먼 부하에 의해 배신당한다.결국 미영부부가 포박되어있는 장소에 함께 있게 된 철승. 철승과 미영은 그 간 있었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함께 이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는다. 미영, 석환, 철승, 현민이 합심하여 모든 북한요원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혼자있던 나리에게 다가오는 극성.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나리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엄마에게 가려는 나리를 인질로 삼아 목련화를 데려가려는 극성. 극성은 사실 과거 귀순의 아버지를 배신한 인물이었다. 나리를 살리기위해 극성과 가기로 결정한 미영은 낙하산을 착용한다. 비행기 문이 열리고, 그 순간 미영은 극성을 밖으로 내던진다. 그렇게 비행기는 무사히 하와이에 도착하고, 하와이에 도착한 석환은 미영에게 멋지게 프로포즈를 한다.

 

 

리뷰

신분위장, 가족의 위기 등 예상가능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오케이마담. 전형적인 한국형 코미디영화인데, 이렇게 예상가능한 스토리속에서도 작은 코미디적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볼만하다. 기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특성상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데, 자극적인 장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않게 볼 수 있었던 영화다.

가볍게 보기위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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