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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인질(Hostage: Missing Celebrity, 2021) 전체 줄거리 및 총평

by 마스공간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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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질

개봉 : 2021년 8월 18일

개요 : 액션, 스릴러

감독 : 필감성

출연 : 황정민(황정민 역), 김재범(최기완 역), 이유미(반소연 역) 

 

 

흥행배우 황정민

최고의 흥행배우 황정민. 영화 <냉혈한>의 제작보고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홀로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단골 편의점에 들러 평소 먹던 약을 먹는데 편의점 직원이 최근 발생한 남양주 카페 사장 납치사건에 대해 말을 해준다. 별생각없이 다시 집으로 가려는데 모르는 남자 3명이 정민의 차를 둘러싸고 있었다. 황정민을 알아본 그들은 시덥지않은 농담을 건네고, 그것도 모자라 무례하게 사진을 요구한다. 갈수록 도가 지나친 질문을 쏟아내는 기완(김재범) 일당. 시비끝에 정민은 그들을 무시하고 다시 집으로 간다. 집에 거의 다다랐을 때쯤 편의점에 열쇠를 두고 온 것을 깨달은 정민은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려는데 때마침 정민의 앞으로 차 한대가 서고, 전기 충격기로 정민을 기절시킨 채 납치한다.

 

 

인질이 되다

정민이 납치된 곳은 으슥한 곳에 위치한 한 가구공장. 얼굴에 씌여진 비닐봉투가 벗겨지자 눈앞에는 납치범 용태(정재원), 샛별(이호정), 동훈(류경수), 영록(이규원). 기완(김재범)과 앞서 편의점 직원이 말한 남양주 카페 사장 납치사건에 피해자 중 한명인 카페 아르바이트 생 소연(이유미)가 있었다. 이 들은 돈이 많아 보이는 사람은 누구든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는 일당이었고, 그들에 눈에 하필 톱스타인 황정민이 띈 것.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던 정민은 소리치며 반항하지만 이내 이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일당의 리더로 보이는 기완은 정민에게 오늘 밤 10시까지 돈을 입금하면 집에 보내줄 것이지만, 만약 입금이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될 것이라며 한 동영상을 보여준다. 그 동영상 속에는 남양주 카페사장 실종사건의 피해자인 카페사장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한편, 경찰들도 실종된 소연을 찾으려 다방면으로 애를 쓰고 있었고, 관련인물인 방가를 체포해 수사를 하고 있다.

납치범들이 사람까지 죽이는 극악무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황정민은 그들이 제시한 금액을 주기로 약속하고 계좌 비밀번호와 인증서번호를 건넨다. 이체에 필요한 OTP카드를 가지고 오기 위해 기완은 영록과 함께 정민의 집으로 향하고, 남아있는 일당에게 자신이 밤 10시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탈출시도

시내에 도착한 기완과 영록은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를 으슥한 곳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택시를 갈취한다. 

그 무렵 정민은 감시가 소홀해 진 틈을 타 탈출을 노리지만 실패하고 만다. 고민 끝에 정민은 머리를 써서 매니저와 통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만 매니저는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걸려 온 전화를 무시한다. 다시 얻은 기회에 이번에는 매니저가 아닌 같이 영화를 찍은 성웅에게 전화를 건다. 다행히 전화연결에 성공했고, 서도철기자와 최철기기자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통화는 종료됐다. 

그 시각 정민이 연락이 되지않자 집으로 찾아간 매니저 김실장. 때마침 성웅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성웅은 정민이 말한 최철기, 서도철기자에 대해 묻고 매니저는 최절기, 서도철은 기자가 아니라 극 중 형사의 이름이었다고 말한다. 

이상함을 느낀 매니저는 곧바로 정민의 집으로 들어갔고, 누군가에 의해 난장판이 된 집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다.

붙잡혀있던 정민은 자신이 심장약을 먹고 있으며 약을 제때 먹지않으면 큰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고 약을 먹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납치범들이 이를 무시하자 혼신의 연기를 다해 이들을 속이는 데 성공하고 동훈은 정민의 약을 사러 밖으로 나간다. 

 

 

납치범들의 위기

정민의 OTP카드는 집이 아닌 편의점에 있었고, 기완은 그 곳으로 가서 OTP카드가 있는 키홀더를 요구한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은 본인이 아닌이상 줄 수 없다며 거부한다. 할 수 없이 황정민과 통화를 위해 동훈에게 전화를 거는 기완. 그 시각 동훈은 정민의 약을 사러 나가는 중이었고, 기완은 크게 화를 내며 당장 돌아가라고 말한다.

한편, 용태와 샛별밖에 남지않은 가구공장에서 결박을  풀고 탈출하려는 정민과 소연. 현관문앞까지 도착했지만 철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샛별은 총을 가지고 이들을 따라왔고 이 과정에서 소연은 어떨결에 샛별을 총으로 쏜다. 

정민은 탈출하다가 산속에서 낭떠러지로 떨어졌고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땐 다리를 다친상태. 아픈 다리를 끌고 무작정 걷다가 한 민가를 발견한다. 그 곳엔 한 할아버지가 거주중이었고, 살았다는 안도감을 가지려는 찰나, 할아버지는 정민을 가두고 경찰에게 연락을 취한다. 하지만 치매노인의 쓸데없는 소리로 치부한 경찰에 의해 노인의 신고는 묵살된다. 그 시각 정민을 뒤쫓던 동훈도 그 집에 도착하지만 노인은 아무도 오지않았다며 동훈과 용태를 쫓아낸다.

그렇게 정민이 갇힌 문을 열어주는 찰나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아 쓰러지는 노인. 바로, 집앞에 있던 황정민의 신발을 본 동훈이 그 곳에 정민이 있음을 눈치챘던 것이었다. 그렇게 정민의 탈출시도는 수포로 돌아갔다. 

경찰들은 수사끝에 기완이 납치사건의 주범임을 파악하고 cctv분석을 통해 편의점에 도착하지만 기완은 폭탄을 터트려 탈출하고, 영록은 끝내 체포된다.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영록은 카페사장을 자신들이 죽였으며 현재 황정민 배우도 납치, 감금하고 있다고 크게 소리치며 황정민 납치사건은 세상에 알려진다.

총에 맞은 샛별을 병원에 데려가기위해 동훈은 기완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둘러댄다. 그런 기완의 모습에 분노한 동훈은 밤 10시까지 돌아오지않으면 모두를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이제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기완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간다. 

 

 

결말

자수를 한 기완은 광역수사대 곽팀장에게 감형을 조건으로 정민이 감금된 장소인 자신들의 아지트를 알려준다고 말하고, 함께 아지트로 향한다. 평택서부경찰서에서도 현장으로 출발하기위해 채비를 하는데, 그 곳으로 산에 혼자 살던 노인이 찾아온다. 노인은 박반장에게 무언가 말하려하지만 역시나 무시당한다. 하지만 그자리에 있던 오 형사는 노인이 신고 있던 신발이 정민의 신발임을 눈치채고 이것저것 묻는다. 

한편 가구공장에서는 황정민이 기지를 발휘해 용태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동훈을 제압한다. 그렇게 정민, 소연,용태는 함께 탈출하려하는데 깨어난 동훈에 의해 용태는 죽는다. 경찰과 기완은 아지트에 도착했고, 기완이 알려준 공장의 문을 열었으나 그 안에는 아무도 없다. 사실 그 곳은 정민이 있는 가구공장이 아닌 다른 곳이었고, 미리 설치한 폭탄이 터지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틈을 타 기완은 쓰러진 형사의 총을 빼내 정민이 있는 가구공장으로 향한다. 

그 시각 경찰서를 찾아 온 노인을 유심히 살피던 오형사와 장형사만이 진짜 정민이 있는 가구공장에 도착했고, 혈투끝에 납치범들은 체포되고, 정민과 소연도 무사히 구출된다. 

 

 

 

리뷰

배우 황정민이 직접 황정민 역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인질>. 일부 다른 점이 있지만 실제로 발생했던 오약보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하니 더 흥미로웠다. <인질>전에 유덕화가 주연으로 출연한 <세이빙 미스터 우>도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므로 함께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액션, 스릴러이지만 황정민이 황정민역을 맡은 바, 영화 속에 출연했던 작품들의 명대사도 함께 나와서 친근했다. 그만큼 다른 스릴러 작품보다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실제로 황정민이 배우 캐스팅 전반에 참여를 하며 오디션도 직접 볼 만큼 열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노력만큼이나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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