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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청년경찰 (Midnight Runners, 2017)

by 마스공간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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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청년경찰

개봉 : 2017년 8월 9일

개요 : 액션

감독 : 김주환

출연 : 박서준(기준), 강하늘(희열)

 

 

 

경찰대학교 생활의 시작

경찰대학 제35기 청람교육 입교식, 제 각기 사연을 가진 경찰대학교 새내기들이 입교식을 위해 강당에 모여있다. 교육관 주희(박하선)의 호통으로 입교식은 시작되고, 신입생들은 가족의 배웅을 받고, 이발을 위해 이동한다.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기준(박서준)은 어머니와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경찰간부라는 직업을 택했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희열(강하늘)은 친구들처럼 카이스트로 진학하지않고 경찰대에 지원한 특이한 케이스의 학생이다. 고깃집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에게는 무뚝뚝한 아들이지만 아버지에게는 아들의 모든 것이 자랑스럽기만하다.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다른 이들은 훗날 멋진 경찰이 되기위한 교육과정을 받으며 보낸다. 드디어 청람교육의 마지막 관문인 법화산 등정을 하는날이 된다. 1시간이내에 법화산 등정을 마쳐야 되는 훈련인데 등정 중 희열이 다리를 다치게 된다. 소고기를 사주겠다는 희열의 말에 기준은 희열을 업고 가장 마지막으로 등정을 마친다. 이 일을 계기로 둘은 더욱 절친한 사이가 된다.

 

 

납치사건 발생

2년 후, 실종수사에 대한 강의도 듣고, 방검술 기술 실습도 하는 등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기준과 희열.

여느 혈기왕성한 20대초반의 대학생처럼 이성에 관심이 많던 둘은 다른 동기인 재호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그리고 재호가 여자친구를 만난장소가 클럽임을 알게되고, 기준과 희열은 한껏 꾸미고 외출에 나선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없이 씁쓸하게 클럽을 나오고, 게임이나 하러가자고 애써 마음을 다잡는다. PC방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분홍색 패딩점퍼를 입은 윤정(이효정)을 보게 된 둘은 첫눈에 반해 전화번호를 얻고자 윤정을 따라간다.

그런데 갑자기 윤정의 옆으로 한대의 차가 스더니, 차에 있던 사람이 윤정의 머리를 내리치고 윤정을 납치한다.

이 상황을 목격한 둘은 급히 차를 따라가보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고를 하고자 가까운 강남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지만 하필 대기업의 손자가 실종되어서 모든 경찰들이 출동하는 바람에 이 둘을 도와줄 경찰인력은 없는 상태.

그 순간 실종수사 강의의 내용이 떠오른다. 실종여성의 경우 크리티컬아워는 7시간. 경찰이 도와줄때만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던 둘은 직접 범인을 잡기로 결심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범인을 찾아라

경찰대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납치가 발생했던 장소로 돌아가서 주변을 살펴본다. 그 곳에는 윤정이 들고있었던  떡볶이가 떨어져있었고, 그 떡볶이를 가지고 주변을 탐문한다. 우여곡절끝에 윤정이 떡볶이를 구입한 곳을 발견하고 윤정이 원래 근무하던 곳을 알아내 그곳에서 윤정의 집주소까지 얻는다. 곧바로 윤정의 집으로 향하는 둘. 윤정의 집에는 어떤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는 기준과 희열을 보자마자 도망간다. 역시나 학교에서 배운 실습내용대로 그 남자를 제압하고 그 남자가 돈을 받고 윤정의 정보를 다른사람에게 넘긴 정황을 확보한다. 

윤정의 정보를 산 사람의 명함을 토대로 대림동 양꼬치집으로 간다. 그 곳까지 태워준 택시기사님은 몸조심하라며 신신당부를 한다. 도착한 양꼬치집에서 윤정을 납치한 조직원 중 한명인 군호(조준)를 만나게 되고, 군호를 협박해 윤정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한 허름한 건물에 도착한 셋. 군호를 통해 그곳에서 가출한 청소년들을 납치해 인신매매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납치한 여성들을 성매매에 이용하거나, 난자추출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 

한편, 조직원 군호의 패거리들이 이들을 찾아오고 이들은 영춘(고준)에게 제압당해 쇠사슬에 묶여 위험에 빠지지만, 모두가 잠든 틈을 타 가까스로 탈출한다.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서 가까운 지구대에 도착한 둘. 그러나, 신분증도 휴대폰도 없던 둘은 다음 날 양교수(성동일)이 온 후에야 풀려날 수 있었다. 기준과 희열은 양교수에게 지난 날 있었던 모든 상황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직 경찰이 아닌 학생신분인 둘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할 수 없이 학교로 다시 돌아온 둘. 학교생활을 잘 하는 척하며 몰래 인신매매범들을 잡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결말

범인을 잡을 방법을 고민한 끝에 cctv 관리센터에 있던 주희(박하선)에게 도움을 요청해 조직원들의 차량을 조회하고, cctv 내용을 토대로 인신매매조직원들이 H산부인과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차량의 위치가 파악되자마자 본격적인 작전을 준비하는 둘. 먼저 교수님의 심부름인 척 무기보관소에가서 테이저건, 수갑, 삼단봉 등 무기를 챙긴다.

그리고 싸움을 잘하던 영춘(고준)에 대비하기위해 훈련을 강화한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 H산부인과에 도착한다.

산부인과 의사는 난자 적출을 준비하고, 지하주차장에는 인신매매범들이 도착한다. 기준과 희열은 인신매매범들과의 격투끝에 납치된 학생들을 무사히 구출하게 된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둘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유급, 봉사활동을 받게되고 가까스로 퇴학은 면하게 된다. 봉사활동으로 교내 청소를 하고 있던 중 납치당했던 윤정이 인사를 하러 찾아오고, 셋은 즐겁게 웃는다.

 

 

리뷰

소재자체는 매우 무겁지만, 반전이 있다거나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내야하는 스토리가 아니기에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경찰이 아닌 경찰대학교의 학생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도 신선했다. 출연한 배우들도 모두 연기가 훌륭했고, 액션신도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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