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선거유세활동 시작



20대 대선을 약 보름정도 앞두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 된 2월 15일, 대선 후보들은 전국 각지를 돌며 선거유세를 펼쳤다. 때 늦은 추위기 왔던 이날, 뜻이 맞는 시민들은 한데 모여 희망을 외치며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했다. 지난 주말 단일화 논의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안철수 후보. 공식선거운동에 함께 해야할 아내가 코로나양성 판정을 받아 유세활동에서 분리되며 안후보는 첫날부터 외로운 선거활동을 이어나가야만 했다.
안철수 유세버스 사망사고 발생 원인은?





그러던 중 15일 오후, 충남 천안터미널부근 도로에 정차해 있던 45인승 선거유세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씨와 선대위원장 B씨가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심정지가 발생하여 사망하고, 같은 시각 강원지역 선거유세버스 내 운전기사C씨도 같은 증상으로 현재 목숨이 위중한 상태이다. 업체에 따르면 서브에서 발전기를 이용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하는데 사고가 발생한 차량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문을 열지 않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장례식장에 방문한 안철수 후보




대통령 선거 유세 시작 날, 불의의 사고로 당원과 선거 유세 차량 운전기사를 잃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황망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안철수 후보는 사망자의 시신이 안치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하여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경남 김해에 거주하던 버스기사의 유가족들은 천안까지 먼 길을 달려오며 사과 수습과정을 거치느라 오전2시쯤에야 안후보와 만났다. 안철수 후보는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 선거활동 전면 중단






국민의당은 이 사고로 전국에서 운행중이던 선거유세버스 18대의 운행을 모두 중단시켰다. 국민의 당 뿐만아니라 다른 정당들 역시 유사한 버스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어 겨울철 선거운동과정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서 경유나 가솔린으로 발전기를 가동하기에 발전기가 설치된 공간을 최대한 밀폐하더라도 탑승자의 공간과 완벽하게 분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안 후보는 16일 예정된 서울 광화문 유세활동도 중단했다. 지금은 선거운동을 할 때가 아니라 돌아가신 분과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계신 분을 애도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일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때라는 것이 국민의 당측의 설명. 하지만 대선을 3주정도 앞둔 시점에 발생한 사고로 안 후보의 선거운동은 상당한 차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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