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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히트맨 (HITMAN: AGENT JUN, 2019)

by 마스공간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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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히트맨

개봉 : 2020년 1월 22일

개요 : 코미디, 액션

감독 : 최원섭

출연 :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전설의 암살요원 준

어릴 적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은 준. 고아가 된 준은 고아원에서 지내게 된다.

고아원 구석에서 그림을 그리던 아이에게 찾아온 사람은 바로 국정원 소속 덕규

덕규가 찾아 온 이유는 바로 준을 국가 1급 기밀의 방패연 프로젝트에 참가시키기 위해서이다.

부모를 잃은 고아 중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을 찾고 있던 덕규에게 준은

방패연 프로젝트의 참가원으로서 최고의 적임자였다.

왜냐하면 준은 자신보다 큰 중학생과 싸워서도 이기고, 태권도 은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훌륭한 운동신경까지 갖추고 있는 특별한 아이였기 때문이다.

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준은 덕규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덕규의 지속적인 제안끝에 수락하게 되고

방패연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훈련을 받고 엘리트 암살요원이 된다.

방패연으로 활동하면서도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던 준은 해외 비밀작전에 투입하여 입무를

수행하던 중 바닷속으로 투신하여 죽음을 위장한 탈출을 감행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국정원에서는 준이 임무수행 중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장례를 치르게 되고

에이스 준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제 2의 인생

15년 후, 준은 김수혁이라는 이름의 웹툰 작가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아내는 물론 중학생 딸까지 있는 어엿한 가장이지만 웹툰 작가로서의 삶은 녹록치 않다.

래퍼가 꿈인 딸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참가하고 싶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한다.

곡을 쓰기위해 전자피아노를 갖고 싶어했지만 연재중인 웹툰은 인기가 없어서

돈을 벌기위해 공사현장에서까지 일을 해야만 생활이 유지되는 수준이라 사주지 못하는 

수혁의 마음은 안타깝기만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이디어도 떠오르지않아 연재도 늦어지는 상황에

막막한 수혁. 우연히 래퍼를 꿈꾸는 딸에게 가사를 쓸 때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

잘 써지듯이 만화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라는 조언을 듣게 되고, 어느날 술에 취해 새로운 만화를 그리며 잠이 든다.

잠에서 깨어보니 평소와 달리 아내가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수혁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웹툰의 성공, 그리고 위기

수혁이 술에 취해 그린 만화는 바로 자신이 방패연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그린 이야기.

우연히 아내가 그 만화를 보게 되고, 술에 취한 그를 대신해 편집장에게 메일을 보낸다.

그리고 그 만화는 조회수 1위의 히트작이 된다. 

술에서 깬 수혁은 국가 1급 기밀을 담은 웹툰의 연재를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

웹툰의 인기가 높아지며 결국 방패연 프로젝트의 교관이었던 덕규도 이 웹툰을 보게되며

준이 살아있다는 결론을 내고 그를 찾아 나선다.

덕규는 현 국정원 에이스인 철이와 함께 준을 붙잡아 심문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과거 준에게

앙심을 품은 제이슨이 등장해 준의 아내를 납치하고, 준에게 덕규와 함께 약속한 장소로 

오면 아내를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결말

아내를 구하기 위해 덕규와 함께 약속한 장소로 향하는 준.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국정원이 딸을 납치했다는 연락을 받게되고 

우선 딸을 구하러 차를 돌린다. 과거 준을 우상으로 생각했던 철이가 중간에

딸을 빼돌려 준을 만나게 되고, 대화를 통해 준과 철이는 오해를 풀게된다.

딸을 찾은 뒤, 다시 아내가 납치된 장소로 돌아가서 준, 철이, 덕규는 제이슨과 맞서 싸운다.

결국 제이슨을 제압하고 아내를 무사히 구출한다.

그 후 성공한 웹툰작가, 행복한 가장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준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리뷰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코믹영화이다.

국정원이라는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진지함은 없고 과장된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그만큼 가볍고 생각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코믹적인 요소뿐만아니라 액션도 꽤 볼만하다. 특히 20대 못지않은 권상우님의 액션연기가 좋았다.

웹툰 작가라는 설정에 맞게 중간중간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장면이 연출되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영화에 또다른 재미를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미디인 영화라 개인적으로는 신파적인 요소가 없어서 더 좋았던 영화.

<남산의부장들>과 함께 개봉해서 상대적으로 영화자체가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부담없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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